잇몸에 뾰루지는 1개인데, 크라운 3개를 다 뜯고 재신경치료한 이유 feat. 과잉진료 아닌가요?
"잇몸에 뾰루지가 1년 넘게 있는데, 안아프면 놔둬도 된대요."
장기간 지속되는 잇몸의 누공이 염려되어 내원하신 20대 여성.
- 작년에 신경치료를 받았던 타치과에서는 괜찮으니 놔둬도 된다는 말을 들었고,
- 실제로 아픈 것도 아니다보니 1년 넘게 그냥 지내는 중이셨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괜찮은 것 같지가 않다.
| 잇몸 뾰루지는 1개지만, 뿌리염증은 여럿이 의심된다 |
뿌리쪽에 생긴 잇몸의 누공은 진행중인 뿌리염증의 전형적인 증상이고,
이렇게 파노라마 사진에서 확인될 정도의 검은색 부위는 심한 골소실을 의미한다.
확실히 이건 놔둬도 되는 뿌리염증이 아닌 듯하다.
- 참고로, 지켜봐도 되는 뿌리염증은 그 범위가 상당히 좁다.
고민 : 지켜볼까, 치료할까
아프지 않은 뿌리염증의 재신경치료를 권하는 일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1. 지금 그럭저럭 사용 중인 크라운을 뜯어내고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비용이 든다.
2. 그런데 재신경치료는 힘들고 성공률도 낮아서 발치 위험이 높다.
3. 만약 치료결과가 안 좋으면, 잘 쓰던(?) 치아를 괜히 치료해서 뽑게 됐다는 원망을 듣는다.
실패하면 원망을 듣고, 성공하면 본전인 치료.
이것이 바로 증상없는 뿌리염증의 재신경치료다.
치료의 결정은 환자의 몫이지만,
문제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온전히 설명을 드리는 것이 술자의 의무.
이 뿌리염증은 놔두면 안 되는 뿌리염증이라는 진단결과를 말씀드렸다.
자초지종을 들은 환자분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
"선생님의 가족분이 이런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하시나요? "
그래서 솔직히 내 가족이라면 재신경치료를 권해드린다고 답해드렸다.
그리고 잠시 후, 재치료를 결정하셨다.
진단 : 뿌리염증 3개 확인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받았던 치아들을 하나씩, 꼼꼼하게 진단해보기로 했다.
뾰루지가 생긴 치아 먼저.
환자분 기준으로 오른쪽 위, 사진에서는 왼쪽 위에 있다.
나란히 3개의 치아가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운 상태고, 누공이 딱 중간에 생겼다.
| 잇몸에 고름주머니(누공)는 #14-#13 치아 사이에 있음 |
특히나 이렇게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라면 더더욱 중요하다.
- 이전 신경치료에서 부족한 점 체크 : 놓친 신경관, 신경관 충전 상태 확인
- 치근의 파절이나 천공 여부 체크 : 뿌리에 심한 손상이 있으면 발치 위험이 매우 높음
CT를 보니, 내부 사정이 상당히 안 좋다.
의심되던 3개의 치아에서 나란히 뿌리염증이 발견되었다.
단순히 뿌리염증이 발견되었다고 곧바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특히나 이렇게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엑스레이의 검은 부위가 이전 치료 후 흉터처럼 남아있는 흔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참고글 : 뿌리염증, 하나도 안 아픈데 꼭 치료해야되나 feat. 10개월 추적관찰 기록
하지만 이 케이스는 3개 다 재신경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을 내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15 : 놓친 신경관이 확인됨
- #14 : 누공 있음, 신경관 충전 상태가 좋지 않음
- #13 : 누공 있음, 지켜보다가 뼈 손실이 심해질 수 있음
| #13, #14는 안 그래도 뺨쪽의 얇은 뼈가 뿌리염증으로 껍질만 남았다 |
여기에, 크라운의 상태도 재신경치료 결정에 영향을 줬다.
1년된 크라운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보철물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나중에 실제로 크라운들을 뜯었을 때, 예상된 대참사가 벌어지고야 만다.)
| 크라운 경계 잇몸이 빨갛게 부어있다 |
치료받은 지 1~2년밖에 안 된 크라운 3개를 한 번에 뜯고 전부 재신경치료라니...
시간과 고생, 그리고 발치 위험도 추가되지만,
비용도 중요한 요소이다보니 크라운 AS 기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CT를 보여드리면서 차분하게 현재상황을 설명드리고,
혹시 이전 치과에 재보철 AS 기간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씀드리니,
그냥 우리 치과에서 전부 다 치료를 받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그동안 그 쪽에 고름주머니가 생겼다 없어졌다 하다보니,
괜찮다는 말을 듣긴 했어도,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고 덧붙이셨다.
Tx.1 - #13 : 일주일 만에 사라진 누공
뿌리염증 + 잇몸 뾰루지가 있는 #13 치아부터 시작.
무통 마취를 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환자분께서 조용히 한 말씀을 하신다.
"이거 뽑게 되면 곤란해요... 안 뽑고 싶어요..."
감춰뒀던 속마음을 살짝 드러내신다.
그래서 나도 한 말씀 드렸다.
"저도 이거 뽑으면 곤란해요.. 안 뽑고 싶습니다. "라고는 못하고,
그저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말씀으로 갈음했다.
진단할 때 예상했던 대로 크라운 내부 상태가 아주 심각한 오염 상태다.
지난 번 치료에서 덜 제거된 충치일까, 아니면 누수가 생겨서 새로 생긴 2차 충치일까..
| 상한 부분 : 치수강까지 충치가 생겨서 레진이 툭툭 떨어져나갔다 |
어쨌든 중요한 건 내부까지 깨끗이 제거를 해야 한다는 것.
왜냐하면 송곳니는 재신경치료를 시작하면서 오늘 임시치아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경관 주변 부위까지 정리해야, 재신경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한참 뒤, 본격적으로 신경관 내부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면서 뿌리끝에 접근.
초음파로 세척하면서 플라즈마를 조사.
워낙 심한 염증이라 하루만에 바로 깔끔해지지는 않는다.
크라운 제거, 레진코어 교체 후 프렙까지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려, 2회차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일주일 뒤.
1년을 괴롭힌 잇몸의 고름주머니가 1주만에 사라졌다!
| 아직 신경치료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라진 누공 |
뿌리염증이 신경치료에 반응을 보인다는 의미다.
👉 참고글 : "재신경치료를 해도 잇몸 뾰루지가 안 없어져요." feat. 누공이 생기는 이유, 안 아픈 이유
힘을 얻어 열심히 플라즈마를 조사하고, 2회만에 재신경치료를 마무리.
| #13 재신경치료 미션 : 뿌리끝까지 멸균하기 성공, 레진코어도 깔끔하게 교체 |
임시치아를 셋팅해드리면서 송곳니의 치료는 일단락 됐다.
이렇게 #13 을 먼저 치료하면서 크라운 아래 심한 오염을 확인했고,
1년 넘게 지속된 뾰루지가 재치료 후 1주일만에 사라짐을 경험하시다보니,
현재 증상이 없는 나머지 2개 치아도 서둘러서 재신경치료를 이어가기로 했다.
Tx.2 - #14, #15 : 더 심각한 내부상황
이번에는 2개를 한꺼번에 치료하기로 했다.
크라운이 붙어있는 형태(splint)라서, 한꺼번에 제거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인접면 관리가 어려워 2차 충치 위험이 높아지는데 굳이 왜 묶어놨을까...
#14, #15는 현재 잇몸에 뾰루지 없이 뿌리염증만 확인된다.
앞서 말한대로, 이럴 때는 3개월 뒤 CT를 찍어보고 치료를 결정할 수도 있지만
- 둘 다 신경관의 충전 상태가 좋지 않고,
- #15는 놓친 신경관이 있어서 점점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무통 마취 후, 크라운을 제거하니 앞선 사태보다 더 안 좋은 상태다.
역시나 1~2년이라는 시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감염상태다.
이걸 그냥 놔뒀으면, 2차충치와 뿌리염증 둘 다 더 커졌을 것이 확실하다.
| 크라운 제거 직후의 참혹한 상태를 깔끔하게 재건하는 과정 |
심하게 부은 잇몸을 정리하고, 치아의 무너진 벽을 레진으로 먼저 수복했다.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오염된 재료들을 제거하면서 뿌리끝에 접근.
열심히 초음파 세척을 해가면서 뿌리끝에 플라즈마를 조사한 끝에,
총 2회에 걸쳐 2개 치아의 재신경치료를 마무리했다.
염증이 심한 재신경치료라 해도 굳이 여러 번 할 필요는 없다.
| 왼쪽 사진은, 중간중간 파일을 거즈로 닦아내면서 확인한 근관내 오염물질들 |
그리고 1주일 뒤,
진정된 잇몸에 맞춰서 레진코어를 깔끔하게 다시 수복.
| 잇몸이 깔끔해졌다~ |
재신경치료를 많이 하다보면, 레진코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실제로, 크라운 하방의 누수가 신경관의 감염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아주 많다.
👉 참고글 : "잇몸이 퉁퉁 붓고 엄청 아파요" feat. 크라운 2차우식 - 뿌리염증 - 재신경치료
구강스캔을 하고 약 1주일 뒤, pmma 크라운을 셋팅.
이걸로 치아를 보호하고 가벼운 식사를 하시면서, 최소 3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경과를 지켜봤는데 뿌리끝 염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치근단절제술이나 재식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로 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 여부는 뿌리염증의 치유양상을 보면서 결정하시기로.
경과 체크 : 사라진 뿌리 염증
시간은 잘 흘러갔다.
오늘은 3개월 체크하는 날.좀 어떠셨는지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셨다.
"뾰루지 재발도 없었고, 식사할 때도 불편감 없었어요."
CT를 찍어보니,
실제로 3개월 동안 3개 치아 모두 치유 양상을 보인다.
| 정말 다행히도 셋 다 모두 잘 치유중이다.. |
뿌염이 제일 작았던 #15는 거의 다 나았고,
#14는 치조골 벽쪽이라 치유가 좀 아쉽지만.. 약간이라도 나아지는 모습.
그리고 #13은 뼈로 둘러싸인 부분들이 먼저 회복 중이다.
이대로면 수술적인 치료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다.
치유가 확인되었으므로, pmma 크라운을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교체할 차례.
| 위쪽 줄 : 치료 전의 PFM 크라운 / 아래쪽 줄 : 치료 후 지르코니아 크라운 |
처음 내원하셨을 때, 기존 크라운(PFM)과 잇몸 사이의 검은색이 신경쓰이신다고 하셔서
이번 크라운(Zirconia)을 할 때는 그 부분을 각별히 신경써서 제작했더니, 매우 만족해하셨다.
그리고 다시 정기검진을 등록,
6개월 뒤에 염증의 재발여부를 체크하기로 했는데,
... 한 달 일찍 오셔서, 치료 후 약 8개월 쯤 다시 한 번 경과 체크를 하게 됐다.
역시나 뾰루지 재발도 없었고 통증이나 불편감도 없으셨다.
다소 안심하면서 CT를 확인.
와~ 뿌리염증은 이제 거의 다 치유가 되었다!
거의 완치에 가까운 치유.
이쯤되면 이제 3개 다 발치 걱정은 덜어놓으셔도 된다.
무척이나 기뻐하시는 환자분만큼이나, 나도 기뻤다.
솔직히 이런 치료를 할 때는 술자도 무척이나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인데,
결과가 좋아서 참 다행이었다.
치료 요약 : 3개 치아 모두 재신경치료 성공
- 8개월 경과 체크에서 거의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잘 치유되었음을 확인
(1) 뿌리염증 : 깔끔한 치유
- 거의 2년을 괴롭힌 잇몸의 뾰루지는 1주일 만에 사라졌고, 뿌리염증은 약 8개월 걸림.
- #15 : 놓친 신경관 해결 / #14 : 신경관 충전 부족 해결 / #13 : 뿌리끝 멸균 부족 해결
(2) 크라운 교체 : 내부까지 깔끔하게
- 1년 된 크라운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오염상태의 보철물 내부 상황.
| 사진의 오른쪽 : 크라운 제거 직후 내부의 심한 오염상태 해결 |
- 확실한 충치 제거 후, 레진코어부터 깔끔하게 정리해서 새로 제작 해드림.
성공해야 본전이고 실패하면 원망을 듣는, 무증상 뿌리염증의 재신경치료.
20대 여성분의 3개 치아 재신경치료는,
이렇게 무사히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
Epilogue : 재치료를 택한 이유
잇몸 뾰루지 또는 뿌리염증이 있어도,
딱히 아프지 않다면 일단 지켜봐도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지켜봐도 되는 뿌리염증'의 범위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아래 조건 3가지를 모두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1) 과거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의 뿌리끝에 흉터처럼 (작은) 흔적이 남아있고,
(2) 통증이나 잇몸의 뾰루지(누공) 등의 증상이 없어야 하며,
(3) 최소 3~6개월 뒤에 찍은 CT에서 크기의 변화가 없음.
: 여기서 '그냥 놔둔다' = '그래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체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의미
이런 조건이 아닌데 뿌리염증을 그냥 지켜만 보게 되면,
아래와 같이 발치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 참고글 : 오래전 신경치료 받은 치아의 뿌리염증을 한참동안 지켜보기만 했던 케이스
링크 : 그냥 놔둬도 된다던 뿌리염증, 상악동 터지기 직전에 살려낸 케이스 feat. 재신경치료 후 2년 경과)
이 기준을 이번 케이스에 적용해보면,
잇몸에 뾰루지가 생겼던 #13 치아는 확실히 늦지 않게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14와 #15치아는, 3개월 뒤 CT를 찍어보고 뿌리염증의 크기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통상적인 프로토콜대로 하지 않고, 조금 일찍 치료를 권해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 이미 잇몸뼈가 얇아 염증이 조금만 더 커져도 상태가 많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
- 이전 신경치료와 보철물의 상태가 좋지 않아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거기에, 다음과 같이 다소 감정적인 요인도 조금 작용하긴 했습니다.
- 이미 1년 넘게 누공이 있었는데도 계속 괜찮은 줄 알고 계셨다는 점에 대한 안타까움,
- 이대로 방치하면 20대 여성의 치아 3개가 분명히 발치될 것 같다는 위기감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냐는 질문에,
내 가족이라면 재치료를 해보겠다고 답변해드린 것도 이런 이유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재치료를 결정하길 잘 했던 케이스였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 아래 사진 : 이 케이스의 치료 전후 비교. 신경관의 충전 및 보철물의 상태 개선이 확인됨
| 치료 후 8개월만에, 검은색 뿌리염증이 하얀색 잇몸뼈로 채워진 모습 |
성공하면 본전, 실패하면 원망을 듣는 무증상 뿌리염증의 재신경치료.
술자에게도 이렇게 가슴 졸이는 진료라는 점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소중한 내 치아를 살리려면,
술자와 환자 모두가 감당해야 하는 마음의 짐이기도 합니다.
🦷 진료 안내 및 일정 문의는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내 진료 문의 : [👉 카카오톡 플친 안내]
진료 일정 및 위치 : [📅 네이버 플레이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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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1항의 의료법을 준수하여 치과의사가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실제 내원 환자분의 동의하에 공개된 사진이며,
동일한 환자분께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였습니다.
치료 내용 : 재신경치료, 레진코어, 크라운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 : 재신경치료, 발치
최초진단일 : 2024.09.13
치료기간 : 2024.10.07~ 2025.02.24
pmma 경과 체크 기간 : 약 3개월
경과체크일 : 2025.07.18
개인에 따라 진료 및 치료방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안내드리고 동의하에 치료 진행합니다.
진료 전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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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본 포스팅은 2026년 8월 29일, 최신 이미지 최적화(WebP) 및 보존 치료 예후 데이터를 반영하여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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