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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거 안 먹었는데도 치아가 깨지는 이유 - 숨은 충치, 2차 우식 feat. 인접면 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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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가 깨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 힘 :  힘에 의한 파절은 치아가 쪼개지거나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반면..(click)   2. 충치 :  충치에 의한 파절은 치아가 부스러지면서 구멍이 생긴다 (click).   2번처럼 썩어서 부서질 정도면 충치가 상당히 오랜 기간 숨어서 진행됐다는 의미고,  주로 치아사이 - 인접면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후가 좋지 못하다.  (예후가 좋지 않음 = 신경치료의 위험성이 높음)  충치로 치아가 깨질 정도면 일단 신경치료는 어느 정도 각오해야겠지만,  조금이라도 신경치료를 피하고 치료 후의 경과가 좋으려면,  아무래도 치아는 꼭 필요한 만큼만 삭제하는 게 좋다. (click)  

"재신경치료를 해도 잇몸 뾰루지가 안 없어져요." feat. 누공이 생기는 이유, 안 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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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몸에 생긴 뾰루지는 여러모로 고마운 존재다.  일단,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생겼으니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신호다.  참고글 :   잇몸에 고름주머니 -뾰루지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feat. 뿌리염증 골든타임 뾰루지의 고마운 점은 한 가지 더 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이기도 한데,  치료 후 염증이 잘 치유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달 후에 CT를 찍어봐야 알 수 있지만,  잇몸에 뾰루지가 있으면 염증이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지 여부를 일찍 확인할 수 있다.  (쓰다보니, 나한테만 고마운 건가...)  

인접면 충치 - 러브버그처럼 한 쌍으로 생김 feat. "레진으로 치료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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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쌍이 붙어다니는 러브버그(love bug).  조금 징그러워서 사진을 작게 넣음 입속에도 이렇게 한 쌍으로 나타나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치아사이 충치 - 인접면 우식이다.  인접면 우식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맞닿은 양쪽면이 썩어서 생긴다.  아주 오래전의 사진. 요새는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인접면 우식의 치료 방법은,   충치의 깊이와 크기 / 치아의 상태 / 기존 치료의 범위 등등 여러가지를 따져서 정하는데,  - 참고글 : 치아사이 충치, 인접면 우식 - 진단에서 치료까지 feat. 신경치료는 싫어요 (click) 아무래도 치아 삭제는 꼭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 예후가 좋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레진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밥 먹다가 이가 깨져서 쪼개졌어요. 작년부터 씹을 때 좀 그랬어요." feat. 애매한 증상이 지속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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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없는 치아가, 부러지거나 쪼개지게 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 식사 중 돌멩이처럼 단단한 걸 씹어서 한번에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  - 그리고 치아에 미세한 금(crack)이 조금씩 진행되다가 심해져서 쪼개지는 경우다.  후자의 경우에는 전조 증상이 있는데,  바로 씹을 때마다 시큰하고 찌릿한 불편감이 생긴다는 거다.  이를 방치하면 자칫 발치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깨져서 쪼개진 치아 vs 심하게 금이 간 치아 : 둘 중에 뭐가 나을까?  이 주제에 대해 이미 3부작에 걸쳐서 정리한 적이 있으니, 결론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 시리즈 1편 링크 :  쪼개진 치아 vs 금이 간 치아 feat. 뭐가 나을까 ep1. (click)

잇몸에 생긴 뾰루지, 7개월 동안 놔뒀더니... feat. 누공이 2개, 플라즈마 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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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에도 뾰루지가 생긴다.  이건 짜기도 어렵고, 터뜨려도 다시 생기고, 약을 먹어도 안 없어진다.  그 원인이 치아의 뿌리 내부에 있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해야 없어진다.   - 참고글 :  뿌리염증 + 잇몸 뾰루지 - 진단에서 치료까지 feat. 플라즈마 (재)신경치료 (click) 보기에는 무서워(?)보여도, 늦지 않게 잘 치료하면 잘 낫는다.  치료 전-후 비교 움짤. 치료할 때, 잇몸은 하나도 안 건드렸다.  잇몸에 뾰루지가 생기면,  어느 정도 경과를 지켜보다가 치과에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엄청난 참을성으로 버티시다가, 뾰루지가 하나 더 생기고 나서야 치과에 오시는 분도 계신다.  이번 포스팅은 이렇게 잇몸에 뾰루지가 두 개나 생겼던 케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레이 했는데, 또 썩었어요. 새로 해야되나요?" feat. 2차우식 실제 치료 사례 x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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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처럼, 이미 인레이 치료를 받은 치아에 충치나 파절이 새로 생겼다면...  인레이를 다 뜯어야 할까?  case 4는 사진에서 충치가 안 보임 - 인접면 우식 원칙적으로는 인레이를 모두 제거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맞겠지만 - 본문 Case 1 꼭 그런 건 아니다. 인레이를 보존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 본문 Case 2,3,4   - 참고글 :  인레이 치아 깨짐 + 충치 = 어떻게 치료할까 feat. 인레이 다 뜯어야 하나 (click)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치아 삭제는 꼭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click) 이렇게 ' 이미 치료를 받았던 치아 '를 다시 치료할 때,  중요한 것이 바로 2차 우식 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실제 사례들의 치료 과정을 소개드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