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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출국인데, 치아사이에 심한 충치 발견 feat. 인접면 레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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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우리 치과에는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신다.   한국에 들어오셨을 때를 이용해서, 검진도 받고 필요한 치료도 받고 가신다.  이 분들의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것은 뭘까?  제일 중요한 것은 당연히 정확한 진단 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제한된 시간 이다.  출국 일정에 맞춰서,  최대한 변수가 없이 치료를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크라운 새로 교체하고 한 달만에 뜯은 이유 feat. 오래된 크라운 교체할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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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도 소모품이다보니, 적당한 시기가 되면 교체하는 게 좋다.  - 참고글 :  크라운에 혀만 대도 아파요 - 플라즈마 신경치료 feat. 크라운 교체시기 (click) 그런데 오래된 크라운을 교체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들이 있다.  1. 뿌리염증 체크 - 가능하면 CT를 찍어서 뿌염 유무 체크하기 2. (레진)코어 체크 - 가능하면 치수강의 (레진)코어도 같이 교체하기 안 그러면 교체한 지 얼마 안 된 새 크라운을 뜯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라운을 교체한 지 불과 한 달만에 제거했던 사연을 소개한다. 

신경치료 후 크라운 안 하면 생길 수 있는 일 feat. 실제 case x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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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와 크라운 치료는 전혀 다른 치료다.  -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 의 감염된 신경조직을 깨끗이 제거하는 치료고,  - 크라운은 심하게 손상된 치아를 외부에서 감싸줘서  치아를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치료다.  그러니까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치료이고, 크라운은 치아 외부의 치료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왜 신경치료 = 크라운의 공식이 생긴걸까.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신경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한 충치나 파절이 생긴 치아는 이미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많고,  신경치료를 하기 위해 치아에 구멍을 뚫고 나면, 더더욱 멀쩡한 부분이 적어진다. (아래 사진) 통상적인 신경치료 - 크라운 과정 그래서 신경치료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크라운으로 수복을 해야,  신경의 재감염을 막고 씹는 기능을 회복할 수있다보니,  신경치료를 하면 크라운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그럼,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충치나 파절이 크지 않은 치아를 신경치료 했을 때는 크라운을 안 해도 되는 것 아닐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하지 않았던 케이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뿌리염증, 하나도 안 아픈데 꼭 치료해야되나 feat. 지켜보고 있다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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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발견되었다고, 당장 치료를 해야하는 건 아니다.  - 참고글 :  뿌리염증, 언제 치료하는 게 좋을까 feat. 지켜보고 있다 (click) 여러가지 상황과 변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한다.   1. 통증이 있거나, 잇몸에 고름주머니(누공)가 생겼다면 얼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2.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일단은 지켜봐도 된다. 단, 꾸준한 정기점검이 필요하다.  당장 치료를 안 받는다면,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꾸준히 지켜본 덕분에  호미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았던 케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레이 말고, 인접면 레진으로 해주세요" feat. TJ 성향의 환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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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 성향의 치과의사(본인)  - 각각의 치료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  -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환자분께서 선택하시는 방법이 모범답안이라고 생각.  TJ 성향의 환자  - 원하시는 치료 방법이 확실함.    - 이미 치료 계획을 세워서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음.  이 포스팅은 FP 성향의 의사와 TJ 성향의 환자가 만났을 때의 케이스에 대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