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와 크라운 치료는 전혀 다른 치료다. -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 의 감염된 신경조직을 깨끗이 제거하는 치료고, - 크라운은 심하게 손상된 치아를 외부에서 감싸줘서 치아를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치료다. 그러니까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치료이고, 크라운은 치아 외부의 치료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왜 신경치료 = 크라운의 공식이 생긴걸까.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신경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한 충치나 파절이 생긴 치아는 이미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많고, 신경치료를 하기 위해 치아에 구멍을 뚫고 나면, 더더욱 멀쩡한 부분이 적어진다. (아래 사진) 통상적인 신경치료 - 크라운 과정 그래서 신경치료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크라운으로 수복을 해야, 신경의 재감염을 막고 씹는 기능을 회복할 수있다보니, 신경치료를 하면 크라운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그럼,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충치나 파절이 크지 않은 치아를 신경치료 했을 때는 크라운을 안 해도 되는 것 아닐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하지 않았던 케이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Case 1 : 레진 코어 상태로 지낸 큰어금니(대구치) 작년 봄, 치아가 깨진 것 같다며 내원하신 30대 남성분. 확인해보니, 치아가 걍 둘로 쪼개져있다. 금이 간 치아보다는 쪼개진 치아의 치료가 차라리 낫긴 한데(click) , 그 이유는, 예후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치료 후 경과 예측이 조금 더 잘 되기 때문이다. (위 링크) 파노라마 사진을 보니,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우지 않은 치아가 3개나 된다. 지금 쪼개진 치아는, 사진 오른쪽의 노란색 동그라미가 쳐진 맨 뒤의 어금니다. 쪼개진 양상을 파악하고, 뿌리염증 확인을 위해 CT 를 찍는다. 사연 있는 치아의 크라운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