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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이 깨졌어요." : 레진파절, 2차우식 - 신경치료? feat. 당일 인접면 레진 + M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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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료는 끝나도 끝나는 게 아니다.  치료 전과 똑같이 관리하면, 그 자리에 충치가 또 생긴다.  그럼 처음보다 충치가 더 커지고 깊어질 수밖에 없다.  2차 우식이 무서운 이유다. 

신경치료 받았던 어금니에 뿌리염증 발견. 하나도 안 아픈데, 놔두자니 불안 feat. 플라즈마 재신경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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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발치 위기였던 앞니의 치유 케이스를 포스팅 한 적이 있다.  링크 :  https://www.dentalist.me/2025/03/feat_18.html 이 분은 극심한 치과 공포증, 특히 마취에 대해 심한 트라우마가 있으셔서,  앞니 뿌염 진단을 받고나서도 "그냥 약 먹고 지내다가 더 아파지면 뽑을래요" 라고 하셨지만,  "뽑을 때도 마취하셔야 되는데..."라는 말씀을 듣고 간신히 치료를 맘먹으셨던 분이다.  다행히 무통마취 덕분에 무사히 앞니를 살려 쓸 수 있게 되셨는데,  그 치료 과정에서 다른 치아의 뿌리염증이 추가 발견됐다.  이번에는 신경치료를 받았던 어금니의 무증상 뿌리염증이다.  진단 : 뿌리염증 발견 CT를 보면, 왼쪽 큰 어금니의 한 쪽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주변 뼈를 녹이는 중이다.  얇게라도 남아있는 저 뼈가 치유에 아주 중요하다 사실, 파노라마 사진에서도 뭔가 안 좋아보이기는 했다.  이렇게 뿌리염증이 발견되었다고 곧바로 다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신경치료를 받지 않은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생기면 치료를 최대한 일찍 받는 게 맞지만,  이렇게 한 번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생긴 뿌리염증은 안 그래도 된다.  통증이나 누공 등의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체크를 하면서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글 :  뿌리염증, 언제 치료하는 게 좋을까 feat. 지켜보고 있다. (click) 그래서 5개월 뒤에 한 번 더 체크.  그 사이 통증이 생기거나 염증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비슷한 정도... 그럼 더 지켜보는 게 나을까?  그런데 워낙 현재 염증크기가 크다보니, 계속 놔두기에는 불안하다.  고민 : 더 지켜볼까, 치료를 할까 계속 놔두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을까.  1. 뿌리염증이 조금씩이라도 커지다가 임계점을 넘으면, 없던...